[지구촌톡톡] 이런 반려동물 보셨나요? '껌딱지' 야생 큰두루미 外<br /><br />자신의 목숨을 구한 남성을 껌딱지처럼 졸졸 쫓아다니는 야생 큰두루미가 있어 화젭니다.<br /><br />밥도 같이 먹고 어디를 가든 함께해 지역의 유명인사가 됐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구해준 남성 곁 떠나지 않는 야생 큰두루미 화제<br /><br />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남성 뒤를 쫓아 나는 커다란 새 한 마리.<br /><br />마치 아빠 뒤를 따르는 아이처럼 오토바이가 달리는 내내 쉬지 않고 남성 뒤를 따르는데요.<br /><br />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남성 옆을 떠나지 않는 야생 큰두루미 '바흐차'입니다.<br /><br />바흐차의 가족이자 친구인 농부 아리프씨는 지난해 들판에서 다리가 부러진 바흐차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와 치료를 해줬습니다.<br /><br />바흐차는 건강을 회복한 뒤 자연으로 돌아간 뒤에도 매일같이 아리프씨를 찾아와 함께 지낸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밥도 나눠먹고 외출도 함께 하는,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방송국이 앞다퉈 찾아와 아리프씨와 바흐차의 특별한 우정을 보도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조류 전문가들은 큰두루미가 번식기를 맞을 경우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면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쓰레기통에서 희귀 호랑이가?<br /><br />사육사의 손길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하는 아기 백호.<br /><br />온몸이 하얀 호랑이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인데요.<br /><br />3개월된 이 아기 백호, 동물원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쓰레기통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스 아테네의 한 동물원 청소부가 주차장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백호 새끼를 발견한 겁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동물원에 유기된 동물들이 많았습니다. 대부분 개나 고양이, 거북이, 파충류, 다친 새 등 대부분 애완동물들이 문 앞에 버려져 있었죠. 하지만 호랑이요? 한 번도 없었어요. 이번이 처음입니다."<br /><br />발견 당시 백호는 매우 여윈 상태로 심각한 탈수 증상까지 보였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검사 결과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영양이 심각하게 부족해 뼈도 매우 약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이 백호가 불법 야생동물 거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CCTV를 바탕으로 백호를 버리고 간 차량을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보현입니다.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큰두루미 #백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